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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CES 2024)"생생 그 자체" LGD, 현존 가장 밝은 OLED 공개
[미국 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CES 2024'에서 현존하는 OLED TV 패널에서 가장 밝은 최대 휘도(밝기)인 3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1개 밝기)를 달성하며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은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8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두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새로운 OLED TV를 발표했습니다.

'메타 타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하는 OLED TV 패널에서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입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피사체를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밝은 밝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은 MLA라는 기술 때문인데요. MLA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볼록한 렌즈 패턴으로 424억개의 마이크로 렌즈 패턴(77인치 4K OLED 기준)이 빛의 추출을 극대화해 휘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줍니다.

수백억 개에 달하는 초미세 렌즈를 균일하게 만들어야해서 기술 난도가 아주 높습니다.

 

LG디스플레이 모델이 8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OLED TV 패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여기에 영상을 다중 분석해 컬러 휘도까지 높여주는 '메타 멀티 부스터'가 적용되면서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기존 대비 114% 향상된 1500니트 컬러 휘도를 구현한다고 합니다.

또한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은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동일 휘도 기준으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도 약 22% 개선하고, 화면 깜박임 현상인 '플리커' 현상도 없어 눈 건강에 뛰어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newstomato.com |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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