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간데이-찾아온데이 구매상담회 일환으로 동서발전 구매부서 관계자가 중소기업에 방문해 공장견학을 하고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중소기업과 실질적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시행한 '찾아간데이-찾아온데이' 맞춤형 구매상담회가 참여기업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발전사 중 최초로 기존 부스형 구매상담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1 맞춤형 상담방식인 '찾아간데이-찾아온데이'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구매부서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술개발제품의 시연과 공장견학을 통해 심층적인 상담을 시행하는 것인데요. 반대로 중소기업은 구매부서를 방문해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방식입니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 도입 후 총 82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구매상담회 참여기업도 프로그램에 큰 만족도를 보여줬다고 밝혔는데요. 75개 사가 참여했고, 대상 만족도조사 결과 응답자 중 97%가 '매우 만족'으로 답변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설비문제에 대한 심층적 상담이 가능하고, 제품의 우수성 어필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 '제품이 필요한 부서와 직접 소통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행사로 타 발전사에 공유와 전파가 필요하다' 등 긍정적 평가를 남겼습니다.

 

 

김중배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실장은 "기존 부스형 상담회는 단순 상담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으나, 맞춤형 상담회는 실제 구매검토로 이어지며 성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기존 부스형 구매상담회와 '찾아온데이'를 병행해 운영하고 국내 전시회를 활용한 '찾아간데이'를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