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복합재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5개 유관기관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복합재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5개 유관기관이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난은 30일 한난 판교지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기관 대표 훈련을 시행했습니다.
이날 한난을 비롯해 성남시, 분당소방서, 분당경찰서, 분당구보건소, 군부대(제15특수임무비행단),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이 함께했고, 인근 주민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서로 다른 유형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총력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그동안의 훈련 경험과 위기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게 실시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먼저 판교지사 열병합발전소 내 천연가스 누출이 시발점이 되어 △열원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열수송관 고온수 누출 등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또 참여기관들이 상황에 따라 단계별 합동 대응하는 방식으로 전개됐습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훈련결과에 대한 환류·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경영'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