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장.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이 일반 승객들과 다른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27일 철회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연예인 전용 출입문 도입에 국민 63.79%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34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6.21%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연예인에 대한 특혜이기 때문에’가 69.5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입출국 시의 논란 대비는 연예인, 소속사 일이기 때문에’가 17.44%, ‘공항도 항공패션 등 마케팅에 쓰이는 상황을 돕는 꼴이기 때문에’는 11.79%였습니다.
‘기타’는 1.23%입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공항에서 팬들의 밀집으로 인해 생길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가 58.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가 36.8%, ‘신청 대상, 요건 등 절차가 명확하기 때문에’가 4.76%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최근 비행기나 공항 시설을 이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9.15%가 ‘있다’고 답했으며, 40.85%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