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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정기여론조사)차기 대선주자, 여 유승민·한동훈 '접전'…야, 이재명 '압도'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08명 / 오차범위 ±3.1%포인트 / 응답률 2.6%

 

[전체 응답자 대상 여권 대선주자 적합도]

유승민 19.5%

한동훈 18.9%

홍준표 7.0%

오세훈 5.0%

원희룡 4.0%

안철수 2.9%

나경원 1.1%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권 대선주자 적합도]

한동훈 50.8%

오세훈 12.4%

원희룡 9.8%

홍준표 6.9%

유승민 4.6%

나경원 2.3%

안철수 2.1%

 

[전체 응답자 대상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52.4%

김동연 10.5%

김부겸 9.3%

조국 4.4%

김경수 2.4%

김두관 2.3%

 

[민주당 지지층 대상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86.5%

김동연 4.3%

조국 3.3%

김부겸 1.9%

김두관 0.9%

김경수 0.4%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 책임]

친윤석열계 48.1%

친한동훈계 29.3%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14.3%(0.5%↑)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5%(0.3%↓)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7%(1.0%↑)

매우 잘못하고 있다 63.8%(0.8%↓)

 

[정당 지지도]

민주당 49.8%(0.5%↓)

국민의힘 27.5%(1.3%↑)

조국혁신당 8.0%(0.7%↑)

개혁신당 3.2%(0.2%↑)

진보당 1.0%(0.1%↑)

그 외 다른 정당 1.6%(0.5%↓)

없음 8.0%(0.5%↓)

잘 모름 0.8%(0.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대표가 절반가량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야권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민심과 당심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5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5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9.5%는 유승민 전 의원을, 18.9%는 한동훈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7.0%, 오세훈 서울시장 5.0%,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9%,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1.1%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인물'이란 응답은 14.0%,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25.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2.2%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로 집계됐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심은 유승민·한동훈 '팽팽'…당심은 한동훈 '압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선 유 전 의원이, 60대에선 한 대표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 유승민 22.9% 대 한동훈 22.5%로 팽팽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한동훈 21.5% 대 유승민 13.1%로, 오차범위 안에서 한 대표가 앞섰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에서 한동훈 32.8% 대 유승민 11.6%로, 한 대표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 대표가 50.8%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야권 대선주자 적합도, 민심·당심 모두 이재명 '압도'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의 52.4%가 이재명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10.5%, 김부겸 전 국무총리 9.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4.4%, 김경수 전 경남지사 2.4%, 김두관 전 경남지사 2.3%로 조사됐습니다.

'다른 인물'이란 응답은 6.4%,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9.7%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2.6%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지세가 앞섰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40대와 50대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60%를 상회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이 대표가 우위를 보였는데요.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이 대표가 58.1%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야권의 핵심 지지층인 진보층에서 이 대표가 76.6%의 지지를 받으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86.5%가 이 대표를 지지했는데요.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영남·보수층·국힘 지지층 "친윤계 책임" 우세

 

최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선 절반 가까이가 친윤(친윤석열)계의 책임으로 바라봤습니다.

친한(친한동훈)계의 책임이란 응답은 30%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 대통령 내외를 비방하는 글이 게재되면서, 친윤계와 친한계 간 갈등으로 비화됐는데요.

 

'누구에게 더 당원게시판 논란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1%가 '친윤계'를 선택했습니다.

'친한계'라는 응답은 29.3%에 그쳤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도 22.7%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친윤계의 책임'이란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60대 '친윤계' 53.6% 대 '친한계' 20.6%, 70세 이상 '친윤계' 39.7% 대 '친한계' 21.5%였습니다.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영남에서도 '친윤계의 책임'이란 응답이 높았습니다.

대구·경북 '친윤계' 41.4% 대 '친한계' 32.9%, 부산·울산·경남 '친윤계' 45.3% 대 '친한계' 28.9%로 조사됐습니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51.5%가 당원게시판 논란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인사로 '친윤계'를 꼽았습니다.

'친한계'를 지목한 응답은 24.9%였습니다.

여권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에선 '친윤계' 42.8% 대 '친한계' 29.0%로, 역시 '친윤계의 책임'으로 바라본 응답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친윤계' 39.9% 대 '친한계' 20.7%로, 당원게시판 논란의 책임있는 당사자로 '친윤계'를 지목한 응답이 높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도 39.4%로, 비중이 상당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25.8% 대 부정 72.6%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2주 전에 이어 이번 주에도 20%대 중반을 유지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25.8%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4.3%,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5%)했습니다.

긍정평가는 2주 전 25.6%에서 이번 주 25.8%로, 0.2%포인트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72.4%에서 72.6%('매우 잘못하고 있다' 63.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7%)로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외 '잘 모르겠다' 1.7%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는 10%대, 20대와 30대, 60대는 20%대 지지율에 그쳤습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에선 긍정 51.0% 대 부정 45.3%로, 절반 이상이 긍정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진영의 핵심 지지 기반인 영남에서조차 부정평가 응답이 60%를 상회했습니다.

대구·경북 긍정 37.9% 대 부정 62.1%, 부산·울산·경남 긍정 37.9% 대 부정 61.5%였습니다.

호남에선 10%대, 수도권과 충청에선 20%대 지지율로 저조했습니다.

 

중도층에선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전에 이어 이번 주에도 20%대 중반에 머물렀습니다.

중도층 긍정 25.1% 대 부정 72.3%로 집계됐습니다.

현 정부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은 긍정 49.4% 대 부정 49.6%로 팽팽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74.4% 대 부정 23.6%였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TK 국힘 '우세', PK 양당 '팽팽'…수도권·충청 민주 '우위’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8%, 국민의힘 27.5%, 조국혁신당 8.0%, 개혁신당 3.2%, 진보당 1.0%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0%, '잘 모름' 0.8%였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 전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49.8%였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6.2%에서 27.5%로 1.3%포인트 올랐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2주 전 24.1%포인트에서 이번 주 22.3%포인트로 줄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7.3%에서 8.0%로, 개혁신당은 3.0%에서 3.2%로, 진보당은 0.9%에서 1.0%로 변화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 이하까지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습니다.

반면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49.3% 대 민주당 30.4%로 국민의힘이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국민의힘 37.7% 대 민주당 28.7% 대 조국혁신당 11.4%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보수진영의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 36.9% 대 민주당 33.7% 대 조국혁신당 10.6%로,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45.0% 대 국민의힘 23.8% 대 조국혁신당 8.0%로, 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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