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홍보관. (출처=국토교통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건물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이 문을 엽니다.

그린리모델링의 핵심기술과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 다양한 방식의 체험을 통해 친환경 건축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홍보를 위해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을 오는 20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건물의 미관 개선뿐 아니라 단열 등 에너지 성능을 높여 에너지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능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건물로 바꾸는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홍보관은 그린리모델링의 다양한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고 건물 부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민·관이 공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기후위기 시대를 대비해 유아·청소년 등 미래세대가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부모 세대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홍보관은 그린리모델링의 핵심기술과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전시관에서는 단열 등 열손실 방지 조치, 주요 건축설비(냉난방·급탕·조명·환기 등)의 에너지 효율 개선이나 신재생에너지 생산 등 핵심기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체험관에서는 미디어터치월, 디지털드로잉, 에너지볼 등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오전 회차(2회)는 단체 방문객을 위한 예약제로 운영하며, 오후 회차(3회)에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그린리모델링 홍보관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그린리모델링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그린리모델링의 확산을 통해 2030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