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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탄핵정국 수습 방안 찾는다…권성동·이재명 오늘 '첫 회동'


지난 4월10일 당시 이재명(오른쪽) 민주당 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개정지원을 위한 전문가 국회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18일 만나 대통령 윤석열 씨 탄핵 이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정안정협의체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등을 놓고 대화가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사퇴로 권 권한대행이 당대표직을 맡게 되면서 이 대표를 예방한다는 차원이지만, 정치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 모두 탄핵 이후 국정 정상화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이날 회동에선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권 권한대행이 국정안정협의체를 거부하고 있어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또 이 자리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여야는 비어있는 헌법재판관 3석의 임명 문제를 두고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데요.

 

앞서 권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 전까지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추천 3인에 대해서 한 권한대행은 임명장에 결재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권 권한대행이 국방부 장관, 경찰청장 등의 빠른 임명을 위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외에도 농업 4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야당 사이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newstomato.com |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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