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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중기부, 팁스기업 지원 강화…'넥스트 전략' 발표
[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궤도에 오른 팁스(TIPS)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합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기업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전용 트랙을 신설해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합니다.

 

 

팁스는 중기부가 선정한 운영사가 민간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정부가 기술개발(R&D) 및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현재까지 지원받은 320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15조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총 2만2549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중기부는 27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팁스 운영사와 팁스 선정기업, 지원기관 및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담은  '팁스 넥스트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 TIPS Next &(팁스 넥스트 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1월 장관직에 취임하면서 창업 벤처 현장으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팁스타운이었다"며 "2013년 대비 올해 기업의 지원 규모는 60배, 참여 운영사는 25배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스케일업 지원 강화 △글로벌 도약을 위한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비수도권 팁스 유입 촉진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4개 과제로 구성된 팁스 넥스트 전략'을 내놨습니다.

 

 

중기부는 먼저 팁스기업 스케일업을 위해 AI 기반의 성과시스템을 활용해 적합한 기업 성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가이드를 제시합니다.

팁스 성공기업에게는 후속 투자와 스케일업 성장자금을 병행 지원하는 민간 융자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최우수 성과 기업에게는 포스트 팁스 지원금도 확대합니다.

 

팁스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과정을 신청한 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는 거래소, IPO(기업공개) 성공 기업 등으로부터 사전평가 및 노하우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해외 진출 강화를 위해 글로벌 R&D 전용 트랙을 신설해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 R&D, 기술이전 등을 지원합니다.

올해 만들어진 글로벌 팁스도 내년엔 20개에서 30개로 확대합니다.

또한 글로벌·딥테크 분야를 중점 발굴하는 글로벌 특화형 운영사도 지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프리팁스를 지역기업 전용 트랙으로 개편해 지역 유망기업을 팁스와 연계합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정례적인 IR 행사 등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집중 육성과 후속투자 연계에 나섭니다.

R&D 및 신속한 사업화가 용이한 글로벌 혁신특구 내 입주기업은 딥테크 팁스 연계를 촉진해 지역 전략산업군을 중심으로 유망기업을 발굴·연계합니다 .

 

지난 10년간 급격히 성장한 팁스의 거버넌스 구축에도 나섭니다.

기업 평가·관리 등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글로벌 진출 지원 및 보육 역량 등을 보유한 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또한 경영, 세무 등 분야별 특화 프로그램을 팁스기업에 공유하는 '전문형 운영사'를 지정·활용하고, '올해의 팁스 운영사'를 선정해 모태펀드 출자 사업 시 우대할 예정입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연구 용역, 현장의 의견 등을 들으면서 팁스를 어떻게 중장기적으로 가져가야 할지 고민해 왔다"며 "팁스가 혁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창업 생태계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운영사, 팁스 스타트업의 노력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오 장관은 "최근 혁신 기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기술패권시대를 맞이하여,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의 육성 및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기부는 팁스 넥스트 전략이 우리 창업 생태계의 질적인 발전과 성과 창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newstomato.com |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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