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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시멘트업계, 건설시장 활력 제고 방안 환영…수급 안정에 최선


국내 한 시멘트 공장 내에 주차된 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국내 주요 시멘트업체와 한국시멘트협회 등 시멘트 업계가 2일 정부의 '건설사업 활성활를 위한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시멘트업계는 범정부 차원의 건설시장 활력 제고 방안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부 등 정부 관계 기관은 2일 주택 공급 지연과 건설경기 침체의 원인이 되는 공사비 급등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공사비 상승 폭을 2% 내외로 안정화하는 종합 대책을 추진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시멘트 업계가 정부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시멘트 수급 안정화 방안 등을 마련해 화답하겠다는 겁니다.

 

 

협회에 따르면 경기침체와 PF 부실 리스크 확대 등으로 시멘트업계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멘트 출하는 약 12% 감소한 2284만톤, 재고는 약 16% 증가한 126만톤에 달합니다.

특히 시멘트 출하 감소세는 하반기 들어 더욱 가팔라져 성수기인 지난달 국내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정부가 업계를 중심으로 '수급 안정화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히자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등 정부 관계기관은 시멘트 등 주요 자재에 대해 수요자, 공급자 간 자율협의를 통해 적정가격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다른 건설자재까지 협의체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민간에서 시멘트 수급 불안정 등으로 인해 해외 시멘트 수입을 추진할 경우 관련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동시에 KS인증 등을 통해 엄격히 검증해 나갈 계획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자재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시멘트업계는 적극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건설산업이 빠른 기간 내에 활력을 되찾고 주요 자재산업의 경영여건도 개선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멘트 업계는 관계부처와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시멘트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협의체에서 업계 현실을 반영해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도 전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newstomato.com |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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