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5G 가입자 수가 매해 늘고 있습니다.
3년 후에는 LTE 가입자 수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에도 5G 단독모드(SA) 구축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입니다.
이에 온전한 5G를 사용할 수 있도록 5G SA 구축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9일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엘지가 발간한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5G 가입자 1억6000만건이 추가돼 5G 가입자 수는 21억건에 달했습니다.
연말까지 5G 가입자 수는 23억건을 기록, 전체 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5G가 2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G로 가입자 이동이 발생하면서 LTE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3분기에만 6900만건 감소했는데요. 5G 가입건수가 LTE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3년 후인 2027년입니다.
기술별 모바일 가입 비중. (자료=에릭슨엘지)
2030년에는 전세계 5G 가입이 63억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67%를 기록하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를 5G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에릭슨엘지는 5G 인구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5G SA 구축과 5G 미드밴드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현재까지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통신사 수는 약 320곳입니다.
이 중 5G SA를 출시하거나 구축한 사업자는 20% 미만에 불과합니다.
에릭슨엘지는 "지금까지 동영상 콘텐츠 시청 등이 중심이지만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확장현실(XR) 유형 서비스가 도입될텐데, 5G의 잠재력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5G SA 구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G SA는 4G 네트워크 의존도를 없애 사용자경험을 개선시키고 LTE 네트워크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5G SA로만 구현 가능한 새로운 활용 사례를 위해 더욱 강력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도 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엘지는 한국의 5G SA 도입이 지연되는 점을 짚었습니다.
에릭슨엘지는 "중국은 5G 어드밴스의 상용 구축을 시작했고, 일본 통신사들은 5G 성능 향상에 집중하며 5G SA 도입과 커버리지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일부 통신사를 제외하고 5G SA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5G 미드밴드 커버리지 확대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올해 말 유럽의 커버리지는 작년보다 상승해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대규모 미드밴드 구축을 완료한 인도는 약 95%의 인구 커버리지를 달성했습니다.
북미 통신사 또한 모든 대역 주파수에 5G를 구축하며 총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미드밴드 커버리지 모두 90%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3년 후에는 LTE 가입자 수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럼에도 5G 단독모드(SA) 구축은 여전히 미미한 상황입니다.
이에 온전한 5G를 사용할 수 있도록 5G SA 구축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19일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엘지가 발간한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5G 가입자 1억6000만건이 추가돼 5G 가입자 수는 21억건에 달했습니다.
연말까지 5G 가입자 수는 23억건을 기록, 전체 모바일 가입자 가운데 5G가 2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G로 가입자 이동이 발생하면서 LTE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3분기에만 6900만건 감소했는데요. 5G 가입건수가 LTE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3년 후인 2027년입니다.
기술별 모바일 가입 비중. (자료=에릭슨엘지)
2030년에는 전세계 5G 가입이 63억건에 달해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67%를 기록하고,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80%를 5G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에릭슨엘지는 5G 인구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 5G SA 구축과 5G 미드밴드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현재까지 5G 서비스를 상용화한 통신사 수는 약 320곳입니다.
이 중 5G SA를 출시하거나 구축한 사업자는 20% 미만에 불과합니다.
에릭슨엘지는 "지금까지 동영상 콘텐츠 시청 등이 중심이지만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확장현실(XR) 유형 서비스가 도입될텐데, 5G의 잠재력을 온전히 구현하기 위해 5G SA 구축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G SA는 4G 네트워크 의존도를 없애 사용자경험을 개선시키고 LTE 네트워크 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5G SA로만 구현 가능한 새로운 활용 사례를 위해 더욱 강력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도 할 수 있습니다.
에릭슨엘지는 한국의 5G SA 도입이 지연되는 점을 짚었습니다.
에릭슨엘지는 "중국은 5G 어드밴스의 상용 구축을 시작했고, 일본 통신사들은 5G 성능 향상에 집중하며 5G SA 도입과 커버리지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한국은 일부 통신사를 제외하고 5G SA 도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5G 미드밴드 커버리지 확대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올해 말 유럽의 커버리지는 작년보다 상승해 4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대규모 미드밴드 구축을 완료한 인도는 약 95%의 인구 커버리지를 달성했습니다.
북미 통신사 또한 모든 대역 주파수에 5G를 구축하며 총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미드밴드 커버리지 모두 90%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