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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5G 가입자로 매출 키운 SKT, 에이닷으로 AI 동력 강화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의 5G 가입자가 지속 확대되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늘어났습니다.

에이닷 가입자는 550만명을 돌파했는데요. 인공지능(AI)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6일 3분기 영업이익이 5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321억원으로 2.94% 늘어났습니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9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58만명을 기록, 5G 고객 비중이 73%로 증가했습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명을 확보했습니다.

3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약 13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42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이 크게 성장했는데요.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도 14% 늘어난 60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 T타워 전경. (사진=뉴스토마토)

 

SK텔레콤은 AI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가입자가 늘며 순항 중입니다.

9월말 기준 에이닷 가입자는 5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한분기 동안 100만명이 증가했습니다.

T전화에 AI 기능을 접목한 에이닷 전화와 에이닷의 PC 버전인 멀티 LLM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대 중입니다.

 

 

AI 사업 확대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확대도 나섭니다.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는 다음달 판교에 오픈합니다.

엔비디아, 하이닉스 HBM을 포함한 첨단 AI 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등 SK그룹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결집될 예정입니다.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에 준비중인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는 12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키워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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