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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현장+) 국내 최대 규모 상설 오프로드 코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엔진 배기음이 울리는 'AMG 스피드웨이' 트랙 한 켠에 위치한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고성능 슈퍼카들 사이 사이 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곳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스피드웨이 트랙과는 어울리지 않는 SUV들이 기자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2일 기자는 경기도 용인시 'AMG 스피드웨이' 어택 인근 2만6000제곱미터 이상의 부지에 조성된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제 자연 지형을 활용한 상설 오프로드 코스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숲과 나무, 경사면 등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보존한 형태로 디자인돼 참가자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8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인 AMG 스피드웨이 오픈에 이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 협력을 통해 조성한 두 번째 차량 체험 공간인데요. 국내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에 어울리는 더욱 폭넓고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의 일환입니다.

 

벤츠 G-바겐(사진=표진수기자)

 

센터 코스 체험을 위해 벤츠의 오프로드 상징인 G-바겐에 탑승했습니다.

코스는 A코스와 G코스로 구분되는데요. SUV코스는 3개의 각기 다른 노면 및 각도의 슬로프에서 오르막 및 내리막 주행, 바위, 모래, 자갈, 등 다양한 지형으로 벤츠 SUV 차량으로 코스 체험이 진행됩니다.

G코스는 G-바겐 전용 코스로 G-바겐 차량으로만 진행됩니다.

 

실제 이곳 체험 차량으로는 내연기관 모델인 GLC, GLE, GLS부터 전기 구동 SUV인 EQE SUV, EQS SUV 등 벤츠를 대표하는 SUV 모델들과 함께 G-클래스의 신형 모델도 제공됩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A코스 슬로프(사진=표진수기자)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A코스 나무 범피(사진=표진수기자)

 

첫 번째로 A코스의 슬로프 오르막 구간을 체험했습니다.

슬로프 오르막 구간은 약 35도 보도블록처럼 돼 있는 곳이었는데요. 일반 도로에서는 보지 못하는 각도의 높이를 직접 주행하는데, 차가 뒤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프로드 감속 기어가 경사로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 뒤로 밀림 현상이나, 힘에 부치지 않고 손쉽게 올라갔습니다.

 

나무 범피 코스에 진입했습니다.

나무 범피 코스에서는 차량의 바퀴 바닥이 바깥으로 꺾임에도 주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벤츠 SUV 차량이 오프로드에도 특화된 차량임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특히 도강 코스가 흥미로웠는데요. 최대 깊이 80cm의 물 웅덩이를 통과하는데, 일반 평지를 가듯 막힘없이 쭉쭉 진행해 G-클래스의 뛰어난 도강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A코스 도강(사진=표진수기자)

 

마지막으로 G 코스에 들어갔습니다.

G 코스는 총 14개 주행 코스로 구성돼 있습니다.

미끄러운 노면의 환경에서 차량의 주행모드를 변경하며 다양한 험로 주행 능력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각 휠에 접지력이 변하는 노면 상황에 빠르게 반응하는 사륜구동시스템의 최적화된 구동력 배분을 경험했습니다.

높이가 불규칙한 상황에서 접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서스펜션의 움직임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30 가까이 경사가 있는 사이드 힐 구간에서는 차량이 급격히 한쪽으로 기운 상황에서도 차체와 서스펜션의 강성을 바탕으로 차가 쓰러지지 않는 강성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만 18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SUV 직접 주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G-클래스 택시 프로그램은 만 6세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합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메르세데스-벤츠를 사랑해 주시는 한국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노력이자 국내에서 다양하고 전문적인 차량 체험 공간을 늘리고자 하는 의지"라고 밝혔습니다.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G코스 (사진=표진수기자)

 

'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 G코스 입구(사진=표진수기자)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newstomato.com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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