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한국내부통제연구원(원장 문호승)이 1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정보기술(IT)·인공지능(AI)을 활용한 리스크관리'를 주제로 감사원과 공동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방안 및 AI 활용 성공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AI는 감사 분야에서 이미 현실로 자리 잡았다"며 "포럼에서 제시된 제안을 감사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호승 내부통제연구원장은 "AI와의 공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는 공공조직 및 기업의 지속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포럼에서는 내부통제연구원 IT·AI 분과위원장 강문식 강릉원주대 교수의 '내부통제 시스템과 AI의 필연적 만남'을 주제로 한 강연과 차경엽 감사연구원 디지털감사연구팀장의 'AI를 활용한 감사 접근방법'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환경공단 등 다양한 공공기관들이 AI를 활용한 내부통제 및 감사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감사연구원 연구관들과 내부통제연구원의 기관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표자와 참석자 간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내부통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인공지능과 리스크 관리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관련 교육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일 열린 '2024년 제3회 공공감사포럼'에서 (왼쪽부터) 강문식 강릉원주대 교수(한국내부통제연구원 IT·AI 분과위원장), 문호승 한국내부통제연구원장, 신상훈 감사연구원장 직무대리, 박희정 부산대 교수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내부통제연구원)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