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조681억원,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60% 증가했는데요.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들이 북미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3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면세 채널 매출은 하락했으나 국내 온라인·뉴커머스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해 국내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습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매출이 2배 올랐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매출이 4배 성장했습니다.

영국 온라인 플랫폼 'ASOS'에 새롭게 입점하는 등 채널을 다변화한 라네즈가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중화권은 주요 이커머스 채널 거래 구조 변경·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전체 매출이 하락하고 사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는데요. 주요 자회사들은 실적은 엇갈렸습니다.

이니스프리는 면세 채널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는데 채널 재정비로 인해 영업이익도 감소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