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임기 첫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계열사 대표의 교체입니다.
앞서 그룹 성장을 위해 취임 일성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강조했던 장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왼쪽부터),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심민석 포스코DX 대표.(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23일 내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다운사이징'과 '세대 교체'입니다.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됐습니다.
특히 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대표가 변경되면서 큰 폭의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포스코는 신임 대표로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과 안전환경본부장,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했습니다.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70년생의 약진입니다.
장 회장은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인 △박승대 포스코휴먼스 대표 △오개희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 △박부현 포스코IH 대표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여성 임원의 발탁도 이뤄졌습니다.
신규 선임되는 45명의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에 달합니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진영주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전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안미선 포스코이앤씨 구매계약실장(전 상무보) △박성은 포스코 인사문화실장(전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방미정 포스코엠텍 상근감사(전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사 대표를 역임한 이유경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은 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향후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됩니다.
이들은 향후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입니다.
조직체계를 슬림화한 점도 눈에 띕니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합니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개 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합니다.
또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조직을 줄였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기존 △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 등 3개 본부에서 철강과 소재바이오인 2개 본부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합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하여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승재 기자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계열사 대표의 교체입니다.
앞서 그룹 성장을 위해 취임 일성으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강조했던 장 회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쇄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왼쪽부터),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 심민석 포스코DX 대표.(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이 23일 내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다운사이징'과 '세대 교체'입니다.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됐습니다.
특히 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대표가 변경되면서 큰 폭의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포스코는 신임 대표로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이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과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과 안전환경본부장,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했습니다.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70년생의 약진입니다.
장 회장은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인 △박승대 포스코휴먼스 대표 △오개희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 △박부현 포스코IH 대표를 각각 발탁했습니다.
여성 임원의 발탁도 이뤄졌습니다.
신규 선임되는 45명의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에 달합니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진영주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전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전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안미선 포스코이앤씨 구매계약실장(전 상무보) △박성은 포스코 인사문화실장(전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방미정 포스코엠텍 상근감사(전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입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사진=연합뉴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사 대표를 역임한 이유경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은 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이 부사장은 향후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됩니다.
이들은 향후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할 예정입니다.
조직체계를 슬림화한 점도 눈에 띕니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합니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개 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합니다.
또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조직을 줄였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기존 △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 등 3개 본부에서 철강과 소재바이오인 2개 본부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합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하여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