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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국내 주요 해양 방산 업체 방문한 폴란드


폴란드 해군사관학교 토마스 슈브릭(Tomasz Szubrycht) 교장(왼쪽 세번째) 일행은 23일 한화오션을 방문, 생산 설비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봤다.

(사진=한화오션)

 

폴란드의 해군사관학교 토마스 슈브릭(Tomasz Szubrycht) 교장이 국내 주요 해양방산 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찾아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토마스 슈브릭 교장과 우리나라 해군사관학교 이수열 교장 등은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3000톤(t)급 잠수함 신채호함과 1800t급 윤봉길함을 보며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획득 사업인 '오르카(ORKA)' 프로젝트에 제안한 솔루션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한화오션에 들려 잠수함 장보고 배치 3와 배치 2 건조 현장뿐만 아니라 기술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습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이들에게 자사의 함정 기술력을 설명하고 폴란드 잠수함 획득 사업과 관련한 구상과 이와 연계한 양국의 인력 양성, 기술 개발 가능성 등을 설명했습니다.

또 양사는 폴란드와 해양 방산 분야에서 장기적인 공동 협력 가능성을 각각 모색했습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준비를 마쳤다"며 "이는 잠수함 획득 사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도 "오르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잠수함 획득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로서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력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한 토마스 슈브릭 교장은 “HD현대중공업의 뛰어난 건조 능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특히 대형·중형 잠수함뿐 아니라 이지스구축함을 비롯한 호위함, 초계함 등 다양한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수행 능력을 확인하고 후속 군수지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한화오션에 대해서도 "한화오션의 잠수함 교육훈련 로드맵과 최첨단 잠수함 생산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향후 오르카 잠수함 사업을 포함해, 양국 간 폭 넓은 해양분야 산업발전 협력을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newstomato.com |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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