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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중국 본격 공략 디어유, 내년 실적 기대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376300)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과 제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긍정적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디어유는 로열티 수취 방식으로만 높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디어유는 최근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그룹(TME)과 중국 본토에서 디어유 버블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디어유는 내년부터 QQ뮤직 내 버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실제 서비스 론칭은 내년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TME는 QQ뮤직 외에도 쿠우 뮤직, 쿠거우 뮤직 등 음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디어유의 추가적인 플랫폼 확장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TME 그룹이 보유한 3개 음악 플랫폼의 총 유료 가입자 수는 1억2000만명, 총 유저만 약 8억명입니다.

 

 

디어유는 최근 중국 최대의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전략적 제휴·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디어유)

 

올해 디어유 예상 매출은 775억원,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부진한 엔터 업황, 일부 아티스트 계약 만료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신규 아티스트 입점 효과, 중국·일본·미국 신시장 진출, AI 펫 버블·굿즈 판매 등 신사업 영향으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 흐름이 전망됩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QQ뮤직만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3억4000만명"이라며 "내년 2분기부터 유료가입자가 집계된다고 가정하에 2025년도 약 220만명 신규 유료가입자가 유치될 경우 로열티 수취 방식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중국 본토에서 비즈니스를 하려고 할 때 디어유 버블 플랫폼 입점을 통해 TME 네트워크를 활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유 연구원은 "버블에 미가입한 IP(지식재산권)의 중국 본토 진출을 위해 디어유 버블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 주요 C팝 및 배우의 TME-디어유 플랫폼 가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구글 스토어 사용이 불가해 안드로이드 기반 유저는 디어유 버블 앱 사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텐센트를 통해 버블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어유 홈페이지.(사진=디어유 홈페이지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newstomato.com | 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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