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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저축은행 매각 시계 '째각'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합니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OK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업계 자산총액 1위로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OK그룹이 다음 달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갑니다.

실사는 통상 3~4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실사를 마치고 가격 등 조건이 맞으면 상상인저축은행 대주주인 상상인과 인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OK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하면 OK저축은행은 단숨에 업계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상반기 기준 OK저축은행 총자산은 13조3200억원으로 SBI저축은행 13조8800억원에 이어 업계 2위입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총자산은 2조5900억원으로 인수 성공 시 SBI저축은행과 격차를 크게 벌리게 됩니다.

서울 기반 영업권을 경기도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저축은행 업계도 고무적입니다.

그룹사 내 인수가 이뤄진 한화저축은행을 제외하면 4년 만에 인수합병 사례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상상인저축은행이 업계 건전성 최하위인 만큼 실사 단계에서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자산건전성이 업계 최하위입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올해 상반기 10.45%로, 금융당국의 권고기준인 11%에 못 미칩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177억원입니다.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newstomato.com |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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