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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정부, 상반기 재정 358조 신속집행…민생 회복 속도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5차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태은 인턴 기자]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체 공공부문에서 400조원가량을 투입하는 가운데, 조기 집행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민생회복 및 경기진작 관련 사업을 1분기에 40% 이상, 상반기 내로는 70% 이상 집행할 계획입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9일 오후 제1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해 2025년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과 올해 핵심민생·경기진작 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5년도 신속집행 추진계획을 확정한 후 곧바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을 착수했습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작년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달성으로 1~3분기 연속 플러스 정부 성장기여도를 기록한 바 있다"며 "올해에는 작년을 상회하는 중앙재정 67% 규모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재정 외 공공기관 및 민간투자 등 공공부문 역량을 총동원해 상반기 총 398조4000억원 규모를 집행함으로써 민생회복과 경기진작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집행이 계획된 398조4000만원은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 358조원, 공공기관 투자 37조6000억원, 민간투자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원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정부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소상공인·저소득층 등 수혜계층별 지원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신성장·연구개발(R&D) 등 경기진작과 관련한 분야별 투자사업으로 구성된 85조원 규모의 민생·경기진작사업을 선별해 1분기 40% 이상, 상반기 70% 이상 집행할 계획입니다.

 

 

매월 열리던 집행점검회의 주기도 단축합니다.

정부는 현장점검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애로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차관은 “1분기에는 매주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수시로 현장점검을 추진하여 경제의 온기가 국민들에게 실제로 전달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태은 인턴 기자 xxt197@etomato.com

newstomato.com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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