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유미 기자] 올 들어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강화의 일환으로 모바일앱 리뉴얼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증권이 새로운 앱을 출시해 눈길을 끕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달 기존의 티레이더M 출시 8년6개월 만에 MTS를 전면 개편한 ‘뉴 티레이더M’을 선보였습니다.
앱에 접속하면 불소와 곰 캐릭터가 오늘의 상승, 하락 종목 비율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오늘의 이슈키워드,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공현준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지난 19일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새롭게 주식시장에 입문하는 초보 고객들, 특히 젊은층에게 쉽게 투자를 시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현준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 본부장이 유안타증권의 MTS '뉴티레이더M'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는 이번 앱 개편으로 '티레이더'의 장점이 더욱 부각됐다고 자랑합니다.
티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이 특허받은 인공지능 종목 추천·분석시스템입니다.
종목별 차트에서 햇빛·안개구간으로 상승과 하락 추세구간을 보여주는데요. 상승구간은 밝은색 배경으로, 하락구간은 어두운색 배경으로 표시해 투자 판단에 직관적인 도움을 줍니다.
인공지능 종목분석에선 티레이더 투자노트의 종합점수와 핵심체크로 내 종목의 주요 변동사항을 쉽고 자세하게 분석 제공합니다.
공 본부장은 기존 티레이더M 앱을 리뉴얼하지 않고 새로 개발한 데 대해 "부분 개편은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고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개편은 리모델링이 아니라 재건축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안타증권 '뉴 티레이더M' 앱 화면. 맨 오른쪽화면의 주식 차트에서 하얀색 구간은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햇빛'구간, 하늘색 구간은 하락 추세를 나타내는 '안개'구간이다.
(사진=뉴티레이더M)
특히 이번 앱에는 일반모드, 간편모드, 해외선물옵션모드 등 세 가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각각 투자 경험과 스타일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인데요. 기존 별도로 운영되던 해외 파생 전용 앱을 통합해 해외선물옵션 거래도 가능해졌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공 본부장은 '뉴 티레이더M'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해 간단한 서비스 모드를, 전문 투자자에게는 강화된 분석 기능과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여기에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국내외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고, 캐릭터와 이미지화된 디자인 요소로 친근감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티레이더'와 챗GPT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앱 개발에는 2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6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고객 제안과 영업점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타 증권사와 금융권 앱을 분석했습니다.
9월 중순부터는 전문 기획사, 개발사와 협력해 앱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공 본부장은 "모바일 중심의 시장 변화에 맞춰 내부 조직도 상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팀원 모두가 모바일 서비스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충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뉴 티레이더M 출시로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공 본부장은 "현재 뉴 티레이더M 접속자 수는 월 30만~35만명 수준"이라며 "내년 말까지 25% 이상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
newstomato.com | 신유미 기자
유안타증권은 지난 달 기존의 티레이더M 출시 8년6개월 만에 MTS를 전면 개편한 ‘뉴 티레이더M’을 선보였습니다.
앱에 접속하면 불소와 곰 캐릭터가 오늘의 상승, 하락 종목 비율을 한눈에 보여줍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오늘의 이슈키워드, 리서치센터의 추천종목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공현준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지난 19일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새롭게 주식시장에 입문하는 초보 고객들, 특히 젊은층에게 쉽게 투자를 시작하고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더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현준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 본부장이 유안타증권의 MTS '뉴티레이더M'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는 이번 앱 개편으로 '티레이더'의 장점이 더욱 부각됐다고 자랑합니다.
티레이더는 유안타증권이 특허받은 인공지능 종목 추천·분석시스템입니다.
종목별 차트에서 햇빛·안개구간으로 상승과 하락 추세구간을 보여주는데요. 상승구간은 밝은색 배경으로, 하락구간은 어두운색 배경으로 표시해 투자 판단에 직관적인 도움을 줍니다.
인공지능 종목분석에선 티레이더 투자노트의 종합점수와 핵심체크로 내 종목의 주요 변동사항을 쉽고 자세하게 분석 제공합니다.
공 본부장은 기존 티레이더M 앱을 리뉴얼하지 않고 새로 개발한 데 대해 "부분 개편은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유리하지만, 고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개편은 리모델링이 아니라 재건축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안타증권 '뉴 티레이더M' 앱 화면. 맨 오른쪽화면의 주식 차트에서 하얀색 구간은 상승 추세를 나타내는 '햇빛'구간, 하늘색 구간은 하락 추세를 나타내는 '안개'구간이다.
(사진=뉴티레이더M)
특히 이번 앱에는 일반모드, 간편모드, 해외선물옵션모드 등 세 가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각각 투자 경험과 스타일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인데요. 기존 별도로 운영되던 해외 파생 전용 앱을 통합해 해외선물옵션 거래도 가능해졌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경험(UX)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공 본부장은 '뉴 티레이더M'의 가장 큰 특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해 간단한 서비스 모드를, 전문 투자자에게는 강화된 분석 기능과 주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여기에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국내외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고, 캐릭터와 이미지화된 디자인 요소로 친근감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티레이더'와 챗GPT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에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앱 개발에는 200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6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고객 제안과 영업점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타 증권사와 금융권 앱을 분석했습니다.
9월 중순부터는 전문 기획사, 개발사와 협력해 앱 개발을 본격화했습니다.
공 본부장은 "모바일 중심의 시장 변화에 맞춰 내부 조직도 상품 중심으로 재편하고, 팀원 모두가 모바일 서비스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력을 충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뉴 티레이더M 출시로 모바일 플랫폼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공 본부장은 "현재 뉴 티레이더M 접속자 수는 월 30만~35만명 수준"이라며 "내년 말까지 25% 이상 증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신유미 기자 yumix@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