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여야 당대표 모두가 '두 글자'를 말하지 못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마 하지 못할 말이라면 운을 떼지 말아야 하고, 용기가 없다면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왜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할까요. 제 결론은 '더 많이 가지고 싶어서'입니다.
정치생명 연장, 더 큰 권력에 대한 욕망만이 그들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권력을 좇다 보니, 이젠 잃을 게 너무 많은 거죠. 그렇지 않고선, 저렇게 당당히 '민심'을 입에 담을 수 없습니다.
자기반성은 없습니다.
거대 양당 구조 속에서 상대 탓하면 그만이죠. 그들의 비판을 듣고 있다 보면, 누구를 욕하고 있는 건지 헷갈립니다.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하는 내용이거든요.
한국 정치에 미래는 없습니다.
가치는 실종하고, 지극히 사적인 정치가 남았습니다.
개혁 대상이 개혁을 말하는 시대입니다.
일종의 불구경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활활 타오를수록 재미있죠. 그런데 우리집이네요.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newstomato.com | 유지웅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마 하지 못할 말이라면 운을 떼지 말아야 하고, 용기가 없다면 애초에 시작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왜 이런 사람들이 정치를 할까요. 제 결론은 '더 많이 가지고 싶어서'입니다.
정치생명 연장, 더 큰 권력에 대한 욕망만이 그들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권력을 좇다 보니, 이젠 잃을 게 너무 많은 거죠. 그렇지 않고선, 저렇게 당당히 '민심'을 입에 담을 수 없습니다.
자기반성은 없습니다.
거대 양당 구조 속에서 상대 탓하면 그만이죠. 그들의 비판을 듣고 있다 보면, 누구를 욕하고 있는 건지 헷갈립니다.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도 해당하는 내용이거든요.
한국 정치에 미래는 없습니다.
가치는 실종하고, 지극히 사적인 정치가 남았습니다.
개혁 대상이 개혁을 말하는 시대입니다.
일종의 불구경이라고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활활 타오를수록 재미있죠. 그런데 우리집이네요.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