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윤석열씨 친위 쿠데타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17일 우편을 통해 윤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지만, 윤씨 측은 수취를 거부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출석요구서 전달을 실패한 뒤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공조본을 구성해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요구와 관련해 어제(16일)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에 송부한 출석요구서는 현재 시점 '미배달'"이라며 "관저로 송부한 출석요구서는 '수취거부'인 것으로 우체국시스템상 확인됐다"고 알렸습니다.

 

공조본이 전날 특급 등기로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이날 오전 9시52분쯤 한남동 관저에 도착했습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