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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 반성문 한 장 없이 '친윤 비대위'…또 '민심 역행'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26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의원은 검사 출신 의원으로, 윤석열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내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로 꼽힙니다.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권영세 비대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전환되면서 '도로 친윤당'이라는 평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newstomato.com |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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