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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종합 (신년사)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미래 불확실성 확대…사업 재검토 시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창조적이고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통한 사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31일 회사 내부망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소비자 음주문화 변화 등으로 인해 미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지난 100년의 사업들을 분석해 기회 요인은 계승하고, 위협 요인은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회장은 "젊은 세대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중심적 사고를 통해 우수한 품질력에 시장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해야 한다"며 "시대와 세대를 넘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박 회장은 굳건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가 있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에 건설 중인 첫 해외 공장이 준공되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그는 "세계인의 소주로 거듭나고자 2016년부터 8년간 '소주 세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최초 해외 생산물류기지 건설을 통한 생산 효율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100년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국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라며 "앞으로의 100년도 새로운 도전에 맞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newstomato.com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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