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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경제 대우건설, 경제부총리 표창장 수상…"민간투자사업 선도"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가 최상목 경제부총리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우건설이 다수의 조 단위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대우건설은 지난달 12일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서 경제부총리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19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거가대교, 용인~서울 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소사~원시 복선전철 등 핵심 민간투자사업에 주간사로 참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동부간설도로 지하화사업을 착공했으며 GTX-B사업 역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1990년대부터 민간투자시장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왔다"며 "거가대교를 시작으로 다수의 조 단위 민자사업 주간사로서 수행했으며, 회원사 자격으로도 다수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국내 건설사 중 민사업 최다 실적과 추진 경험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도로부문에서는 지난 9월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을 착공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기존 동부간선도로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총연장 10.4km의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조감도.(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대표 건설사로 참여했으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9년 개통예정입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성북구 석관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약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은 2015년 8월 서울시에 BTO(건설(Build)→이전(Transfer)→운영(Operate))의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을 제안했습니다.

이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건설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기부채납)한 뒤 일정기간 사업을 직접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합니다.

 

                          

철도부문에서는 GTX-B 노선이 지난 3월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착공식도 열었습니다.

또 위례과천선이 최근 적격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위례과천선은 연장 28.25km, 정거장 약 15~1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사업방식은 혼합형 방식(BTO+BTL)으로 전망됩니다.

 

대우건설은 사업성 향상을 위해 과천, 위례, 압구정을 연결하는 Y자형 노선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위례과천선은 경기도 과천시(정부과천청사)~강남구 신사동(압구정)까지 연결되는 남북 노선과 송파구 문정동(법조타운)까지 연결되는 동서 노선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의 토목민자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정훈 상무는 “지난 10월 발표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에 부응하고자 사업성이 우수하고, 국민의 인프라 편의를 선도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인 민자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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